힙합그룹 MIB가 일본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MIB는 지난 24일 일본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스트로 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단독 공연 '위 아 M.I.B(We are M.I.B)'를 개최했다.
MIB는 이날 곡 '머니 인 더 빌딩(Money In the Building)'으로 포문을 연 뒤 ‘나만 힘들게’, ‘헬로 굿바이

(Hello Goodbye)’ 등 멜로디 라인이 살아있는 감성적인 힙합 곡을 선보였으며 ‘G.D.M’과 최근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끄덕여줘!’, ‘셀러브레이트(Celebrate)’까지 연이어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특히 MIB는 이날 '셀러브레이트'의 일본어 버전을 최초 공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MIB는 찾아준 팬들에게 유창한 일본어로 소감을 밝히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하며 공연을 즐겼다.
이날 현장에는 현지 방송사와 신문사 등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 했으며 50여개의 현지 언론들과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정글엔터테인먼트 조선오 대표는 “이전까지 일본에서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MIB에 대한 현지 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것에 놀랐다. 또한 이번 첫 공연에 현지 미디어와 주요 음악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MIB의 일본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만간 일본 내 레이블 계약은 물론 구체적인 활동 계획도 확정 지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MIB는 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도쿄돔 시티 프리즘홀에서 열리는 '한일프렌드쉽 페스티벌 2013'에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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