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파이 글로벌 진출, 이번엔 대륙이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25 09: 35

 20만개의 올레 와이파이(AP)를 보유하고 있는 KT가 거대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 알렸다. 
KT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GSMA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의 공식 행사장 전체에 KT의 와이파이를 본격 서비스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행사장내 프리미엄 무선접속점(Access Point, AP)을 200여개 정도 설치함에 따라 2박 3일 행사 기간 동안 KT의 와이파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MAE 행사장내 일부 부스단위가 아닌 행사장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KT의 와이파이 기술에 대한 경험, 역량, 운영 및 노하우를 주관기관인 GSMA에서 인정한 결과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또한 KT는 이번 행사장내 와이파이 제공을 통해 국내를 뛰어넘어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AP의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 AP 제공 및 추가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지난 2011년 중국 차이나 모바일사와 홍콩현지에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 제공을 통한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열었으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업체와 공동 협업한 결과 프리미엄 AP 5000여대를 일본 소프트뱅크에 수출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문장은 “이번 프리미엄 와이파이 중국 MAE 전시회상용화는 고객들에게 고품질·고속의 KT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으며, 세계 최고의 와이파이 기술 선도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가 와이파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작년 2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최고의 기술상’부문에 ‘KT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비롯해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WBA) 주관의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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