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8, 뉴욕 양키스)가 재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이하 CBS)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양키스 내야수 로드리게스가 7월 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도 된다는 의학적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도 로드리게스가 플로리다 템파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할 것임을 인정했다. 캐시먼은 뉴욕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가 주루, 수비 등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곧 돌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CBS는 로드리게스의 복귀가 헐거워진 양키스 3루에 힘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양키스는 현재 3루수 케빈 유킬리스가 등 부상으로 최소 10-12주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 선수인 루키 데이비드 아담스는 26경기에 나와 타율 1할9푼1리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통산 타율 3할에 647홈런, 195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2리에 18홈런 57타점을 올렸다. 현역 최다 홈런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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