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가 조선중앙통신 해킹 예고한 6.25에 청와대 해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6.25 11: 40

[OSEN=이슈팀]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예고한 날 엉뚱하게 청와대 홈페이지가 해킹 당해 ‘사이버 전쟁’에 대한 공포감이 높아가고 있다.
25일 오전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시스템 긴급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됩니다’는 메시지가 떠 있고 모든 서비스가 중단 돼 있다. 
이에 앞서 청와대 홈페이지는 오전 9시 반경 외부 세력으로부터 해킹을 당했다. 해킹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는 북한의 김정은을 찬양하는 메시지가 떠 있었다.

또한 해킹 당한 사이트에는 국제해커집단의 흔적이 남겨져 있어 이번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이 어나니머스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리려 한 의도도 엿보였다.
그러나 어나니머스는 청와대를 해킹한 적이 없다고 어나니머스 회원을 자칭하는 트위터리안이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이 어나니머스의 북한 조선중앙통신 해킹 예고에 대한 북한의 보복 공격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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