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폭풍눈물 쏟은 이유...어머니 편지에 감동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5 12: 15

[OSEN=이슈팀] 축구선수 기성용(24)과 결혼을 앞둔 배우 한혜진(32)이 폭풍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은 지난 24일 본인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2주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은 예비신랑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기성용과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던 한혜진은 지난해 ‘힐림캠프’ 런던특집 촬영차 런던을 방문하며 기성용과 다시 인연이 닿았다. 특히 기성용은 한혜진 부친이 사망하던 날 화환을 보내는 자상함으로 한혜진의 마음을 얻었다고 한다.

이날 임시로 진행을 맡은 박지윤은 한혜진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소개했다. 한혜진 모친은 “사랑하는 우리 딸. 너도 이제 일 걱정, 가족걱정 그만하고 성용이 곁에서 마음 편히 있거라. 성용이도 널 너무 사랑하는 게 보여서 널 믿고 보낼 수 있다”며 따뜻한 마음씨를 편지로 전했다.
이어 편지에서 “아빠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생각하니 아쉽다. 아빠도 하늘에서 결혼 축복해 주실거야”라며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한혜진은 그 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혜진씨 효녀네요”, “돌아가신 아버지는 얼마나 결혼식이 보고 싶을까”, “기성용 선수 듬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혜진은 오는 7월 1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성용과 결혼식을 올린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활약하는 스완지 시티에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