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본인 주연의 히트 액션 시리즈 영화 '테이큰'의 세 번째 영화에 출연한다고 '데드라인닷컴'이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약 20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는 조건으로 3편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한국나이로 환갑을 넘긴 리암 니슨은 지난 2편에서 약 1000만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는 4년여 전보다 20배 이상 수직상승한 수치다. 지난 2009년 선보인 '테이큰' 1편 출연 당시 니슨의 출연료는 100만 달러 정도였다.

'테이큰 3'의 각본은 1, 2편의 각본을 담당했던 로버트 마크 캐먼과 프로듀서인 뤽 베송이 공동으로 집필한다. 감독이나 개봉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이큰 3'역시 전직 특수요원으로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브라이언(리암 니슨)의 활약을 다룰 전망이다. 리암 니슨은 지난 해 내한 당시 언제까지 액션배우로서 활약할 수 있냐는 질문에 "체력관리를 잘 하고 있다. 건강도 굉장히 좋은 상태다. 언제까지 할 수 있느냐는 내 건강이 알려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한편 '테이큰' 1편은 전 세계적으로 2억 2000만 달러 이상의 극장 수입을 기록했고, 2편은 3억 7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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