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을 앞세운 LA 다저스가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최다연승 타이 기록이다. 또한 다저스는 숙적 샌프란시스코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33승 42패로 승패마진 마이너스를 한 자리수로 줄였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1위 애리조나와는 8경기 차, 샌프란시스코와는 4.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6⅔이닝동안 8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 그리고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7승에 실패했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시즌 5세이브를 올렸다.

2회 동점을 허용한 다저스 류현진이 어두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