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10시간에 걸친 수중촬영 끝에 완성시킨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속 러브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시라노’에는 펜던트를 줍다 호수에 빠진 서병훈(이종혁 분)과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 공민영(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민영이 병훈을 물에서 구해낸 후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이 말미에 실리면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최근 경기도 포천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으며 오전 9시부터 약 10시간에 걸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수영이 태어나 처음으로 수중 촬영을 경험해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평소 현장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수영은 밝은 모습으로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라노'는 완벽한 연애조작 작전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활약상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