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만루 찬스 놓치지 않고 선취 2타점 적시타!'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6.25 18: 43

2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 무사 주자 만루 SK 박정권이 좌익수 왼쪽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넥센은 지난 22일 목동 NC전에서 승리하면서 8일부터 시작된 8연패를 끊었다. 이어 23일에도 이기고 8연패 후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8연패를 했지만 그동안 쌓아놓은 승수 덕에 2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넥센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그 동안 '까먹은' 승수를 다시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다. 그러기엔 7위 SK, 9위 한화와 만나는 이번주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넥센이 스스로 얼마나 좋은 실력을 보일 수 있느냐다.

25일 목동 SK전에 선발로 예고된 김병현(34)이 연승 도전의 선봉에 나선다. 김병현은 올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중이다. 초반 호투를 보여줬으나 점점 다시 제구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달 11일 목동 SK전에서 8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아직 승이 없다.
반면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29)는 5월(1승4패) 부진을 뒤로 하고 다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는 4월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15번의 등판 중 7이닝 이상 던진 게 9번이나 될 만큼 이닝소화력이 좋다.
7위 SK는 6위 두산을 3경기차로 부랴부랴 쫓고 있다. 2위 넥센은 더 여유가 없다. 3위 LG에 반 경기, 4위 KIA에 1경기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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