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에이스 가네코 등판했기에 승리 확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5 20: 58

"에이스 가네코가 등판했기 때문이 이길 것이라 확신했다".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 결승 투런포를 터트리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오릭스의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볼넷, 4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오릭스의 6회말 공격. 선두 타자 이토이 요시오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직구(135km)를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째.

선발 가네코 치히로는 9이닝 1실점 역투를 뽐내며 시즌 5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에이스 가네코가 등판했기 때문에 이길 것이라 확신했다. 1-1 동점 상황이라 더 집중했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된 홈런을 때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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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돔(오사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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