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M 황강호, 스타리그 터줏대감 허영무 잡고 스타리그 16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6.25 21: 08

WCS 시즌1 파이널 진출자였던 LG IM 황강호가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허영무를 누르고 스타리그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강호는 25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WCS 코리아 시즌2' E조 최종전에서 저글링 기습공격 이후 허영무의 올인 역습을 막아내며 승리,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허영무 첫 경기에서 유리했던 경기를 놓쳤던 그는 마지막 기회인 최종전서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초반 일벌레로 허영무의 앞마당을 늦추는데 성공한 황강호는 곧바로 저글링 난입에 성공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수세에 몰린 허영무가 확장 대신 관문을 늘리는 병력 중심의 운영을 선택하는 강수를 들고나왔지만 황강호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멸자를 앞세운 허영무의 공세를 바퀴로 쉼없이 병력을 바꿔주면서 막아내는데 성공한 황강호는 허영무의 자원줄을 끊어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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