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만수, "정근우의 멋진 수비 칭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25 21: 55

"무엇보다 정근우의 멋진 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7이닝 1자책 호투와 박정권의 1회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27승1무32패)는 2연승을 달리며 6위 두산을 2.5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편 8연패 후 2연승 행진이 끊긴 넥센(34승1무25패)는 3위 LG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5리 앞서 2위를 지켰다.
이만수 SK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레이예스가 긴 이닝 책임감을 갖고 잘 던졌고 조인성도 잘 이끌어줬다. 박정배가 중간의 역할이 뭔지 잘 보여줬고 박희수가 9회 잘 막아줬다. 무엇보다 정근우의 멋진 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 좋은 흐름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이날 아쉽게 패한 적장 염경엽 넥센 감독 역시 정근우의 수비를 언급했다. 염 감독은 "7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라며 7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정근우의 병살 호수비에 미련을 남겼다.
한편 두 팀은 26일 선발로 윤희상(SK), 강윤구(넥센)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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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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