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 확정...3년 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6.25 22: 27

조세 무리뉴 감독을 첼시로 떠나 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54)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리그를 거친 최고의 감독으로서 경험과 성공, 신뢰감을 쌓았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PSG를 이끌고 1994년 이후 19년만에 리그 1 우승을 확정지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 8강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시절 두 차례(2002-2003, 2006-2007시즌)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첼시, PSG 등 다양한 리그의 빅클럽을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감독이다.
그는 계약해지 위약금 문제로 인해 PSG와의 결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프랑스 국가대표팀 사령탑 로랑 블랑이 PSG 감독으로 부임하며 레알 마드리드행도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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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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