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 수지에 눈물 프러포즈 "사랑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6.25 22: 41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이승기가 수지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했다.
25일 방송된 '구가의 서' 마지막회에서 최강치(이승기 분)는 죽음을 앞둔 담여울(수지 분)에게 혼인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운명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리며 훗날을 약속했다.
여울은 결혼을 허락하는 대신 눈물을 흘리는 강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네가 날 떠올리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눈물이 아니라 웃음이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 소원이다"고 말했다.

앞서 여울은 조관웅(이성재 분)의 수하가 쏜 조총에 맞아 큰 부상을 입었다.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죽음의 그림자 역시 짙게 드리웠다. 강치는 "다음에 만나면 내가 널 사랑할게. 다음에 다시 만나자 기다릴게. 사랑해"라며 여울과 키스를 나눴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지난 4월 8일 첫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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