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상어’ 손예진, 몰입도 높이는 명품연기..그저 감탄밖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26 07: 35

배우 손예진이 그저 감탄 밖에 나오지 않는 명품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완벽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손예진이 분한 조해우는 그토록 찾아 헤맸던 한이수가 김준(김남길 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계속 감추려 하는 김준의 모습에 혼란을 느꼈다.

김준이 이수일 것이라 생각한 해우는 김준을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떠봤지만 김준은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정체를 숨겼다. 이에 자신의 진심 어린 말에도 정체를 밝히지 않는 김준을 보며 해우는 혼란스러워했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해우의 어린 시절과 김준의 현재 모습을 비교해보며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혼란스러움에 직접 김준을 찾아가 복잡한 감정을 이야기하려 시도, 결국은 김준의 집 초인종을 누르진 못했지만 해우가 얼만큼 갈등을 겪고 있는지가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해우로 분한 손예진은 어릴 적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 그 첫사랑으로 의심되는 남자, 그리고 첫사랑이 자신의 앞에서 정체를 숨기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 등 해우의 복잡한 감정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잘 표현해냈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김준 앞에서는 이수에 대한 절실함으로, 이수의 과거 영상을 보면서는 그리움으로, 또 김준 앞에서 초인종을 누를까말까 고민하는 모습에선 혼란스러움으로 해우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부도덕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아버지 조의선(김규철 분) 앞에서 분노하는 모습 역시 손예진의 연기력을 감탄케 했다.
이에 네티즌은 방송 이후 “손예진의 연기력은 두말할 나위 없다”, “완벽 그 자체”, “손예진만 나오면 몰입도 올라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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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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