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밴덴헐크, 한화 상대로 4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26 06: 10

삼성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28)가 한화 상대로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밴덴헐크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무대다. 
올해 한국야구 첫 해를 맞이한 밴덴헐크는 10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4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44로 시작한 그는 5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조금씩 승수를 쌓아나갔다. 

그러나 6월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하다. 6일 목동 넥센전에서 4이닝 8피안타 2볼넷 3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고, 19일 문학 SK전에서는 7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24일 대전 경기에서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를 따낸 바 있다. 밴덴헐크의 가장 최근 승리로 이날 다시 한화를 상대로 끊어진 승리 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연패 수렁에 빠지며 2할대(0.283) 승률로 추락한 한화도 더 이상 물러설 길이 없다.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30)를 내세워 배수의 진을 쳤다. 이브랜드는 올해 15경기에서 1승7패 평균자책점 5.94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대전 삼성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 데뷔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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