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루니, 맨유 떠날시 희망 구단은 바르셀로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26 08: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8)의 눈이 바르셀로나로 향하고 있다.
지난 시즌 공격수로 출전하지 못해 불만을 터트리고, 이적 요청 이야기로 시끄러운 루니가 바르셀로나행을 꿈꾸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루니가 맨유를 떠나겠다고 결심한다면, 그가 희망하는 목적지는 바르셀로나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전날 "바르셀로나가 루니의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44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루니의 맨유 이탈은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신임 데이빗 모예스 감독과 에버튼 시절 생겼던 불화는 소송까지 가기도 했었고, 이적 요청과 그에 따른 보도로 맨유와 루니의 감정은 서로 악화돼 있는 상태다. 게다가 루니는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2경기에 출전 기회조차 얻지도 못했다. 이런 이유로 맨유 팬들도 루니에 대해 야유를 보냈고, 루니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으면서도 화난 모습을 보였다.

루니가 흔들리는 틈을 타 바르셀로나는 루니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더 선'은 바르셀로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루니를 지켜보고 있다. 만약 맨유가 루니를 보낸다면 영입 경쟁을 할 것"이라며 "루니는 바르셀로나 시스템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는 공격수다. 루니의 퍼스트 터치와 움직임, 볼 컨트롤 등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당연히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