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인맥관리 비용만 한달에 1000만원..‘행사필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26 10: 23

방송인 김현욱이 인맥관리 비용으로 한달에 천만 원 정도를 소비한다는 고백을 해 화제다.
 
김현욱은 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오지랖남’으로 출연해 “나는 휴대폰이 2개가 있다. 그 중 하나에 4,500개의 연락처가 있다”며 “그런데 그걸로는 SNS를 못해서 하나를 더 샀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가 “한 달에 인맥관리를 위해 쓰는 비용만 1000만 원 든다고 하는데 진짜냐”고 물었고 김현욱은 “그렇다. 한 달에 경조사만 200만 원이 넘게 나간다. 그런 것들 다 하면 한 달에 1000만원 정도를 쓰는 것 같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뿐 아니라 김현욱은 50여개의 동호회 및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 김현욱은 “축구, 야구, 교회모임은 물론 각종 홍보대사까지 활동하는 모임만 50여 개 정도 된다”고 말하자 MC 김구라는 “이정도면 대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인맥관리를 하려면 돈이 들어서 벅찼을 것 같은데 행사도 많이 하지 않았나. 그러면 KBS 아나운서로 있었을 때는 걸렸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MC 김성주는 “행사 많이 하다 걸려서 경위서 가장 많이 쓴 인물 1위다”고 폭로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김구라가 “시말서를 얼마나 많이 썼냐”고 묻자 김현욱은 “아나운서실 실장님이 다섯 번이 바뀌었는데 매 실장님마다 걸렸다. 마지막에는 인사위원회에 회부가 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당했던 조치가 감봉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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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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