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규율 위반 연예병사, 사실 확인 후 엄중 처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6.26 11: 15

국방부가 군 복무 중 안마시술소에 방문하는 등의 정황이 포착된 연예병사들에 대해 "사실 확인 후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측 관계자는 26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현재 국방부 내 직무감사 팀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철저하게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감사 기준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복무 중 무단이탈한 것이 맞다면 내부 방침에 따른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관련된 연예병사들은 부대에서 자숙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세븐과 상추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을 통해 최근 춘천에서 있었던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에 참석한 뒤 다음날 새벽 유흥업소가 밀집된 지역의 안마시술소를 방문했다가 취재진에 걸려 파장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더불어 가수 비와 KCM 등도 공연을 마친 후 춘천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사복차림으로 술을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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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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