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돼서라도 뺏고 싶은 몸매를 가진 최고의 글래머 스타를 묻는 이색적인 설문조사에서 배우 클라라가 이효리, 김혜수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영화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에드 게스 도넬리 감독)측은 26일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클라라가 3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음을 전했다. 그 뒤를 가수 이효리(23%), 방송인 강예빈(23%), 배우 김혜수(15%)가 이었다.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득표율을 얻은 클라라는 최근 프로야구 시구 행사장에서 선보인 섹시한 복장과 빼어난 몸매로 '시구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 여파를 이어 최근에는 엠넷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 또다시 볼륨있는 몸매를 과시하기도 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은 "요즘은 클라라가 대세다", "얼굴부터 몸매까지 100프로 완벽하다", "뺏고 싶다, 갖고 싶다", "솔직히 저정도 몸매면 자랑할 만 하다" 등의 반응으로 지지 이유를 밝혔다.

한편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은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공포와 충격에 빠뜨렸던 '라스트 엑소시즘'(2010)의 후속편. 이번 편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광기로 시작된 끔찍한 엑소시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후 새 삶을 시작하려는 열일곱 소녀 넬(애슐리 벨)에게 또 다시 알령 아발람이 찾아오고, 이를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엑소시즘으로 이겨내려는 넬의 고투를 담았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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