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옥스프링, ‘롯데의 봄’ 이끌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6.26 11: 00

롯데 자이언츠의 ‘호주형’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26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옥스프링은 7승3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롯데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 난조를 겪었으나 투구 버릇을 수정하고 새로운 주무기 커터가 제대로 먹히며 다시 에이스가 된 옥스프링이다. 안정감은 오히려 LG 시절보다 낫다.
옥스프링의 NC전 등판은 올 시즌 처음. NC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점차 끈질긴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팀인데다 상대 선발 카드도 만만치 않다.

NC는 찰리 쉬렉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찰리는 올 시즌 13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3.17로 외국인 투수 세 명 중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구위와 제구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 투구를 펼쳐 호평을 받고 있는 찰리다.
찰리는 지난 4월3일 마산 홈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도약을 노리는 NC는 계투 취약점을 갖고 있어 그만큼 찰리의 호투가 필수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