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 서영명 연출 이민철)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더 이상은 못 참아'는 황혼이혼을 결심한 한 여성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중견 배우 선우용녀와 백일섭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성민은 백일섭(종갑 역)과 선우용녀(복자 역)의 둘째 아들 강호 역으로 분할 예정.
강호는 아버지의 성격을 닮아 불같이 급한 다혈질의 성격이라 그에 못지않은 성격을 가진 아내 영희(안연홍 분)와 조용한 날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전적으로 아버지 종갑의 편이라 황혼이혼을 하려는 어머니 복자와는 적지 않은 갈등을 일으킨다.

김성민이 출연하는 이번 드라마는 그의 결혼 후 첫 드라마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간 여러가지 사건들로 힘든 시간을 거쳐 결혼을 한 김성민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연홍이 맡은 강호의 부인 영희는 다혈질 남편 못지 않은 다부진 성격으로 남편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거나 앙탈을 부리는 등의 행동으로 극에 재미를 주는 캐릭터다. 또한 그는 상황에 따라 시어머니의 황혼 이혼에 대해 찬성을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반대를 하는 등 왔다 갔다 하는 행동으로 웃음을 줄 예정이다. '더 이상은 못 참아'는 '가시꽃' 후속작품으로 오는 7월 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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