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칼과 꽃’의 배우 이정신의 ‘매너다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26일 공개된 사진 속 이정신은 현장 스태프를 배려해 키를 낮춰주는 일명 ‘매너다리’를 선보이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187cm 장신 이정신은 자연스럽게 다리를 구부리는 배려 외에도 주위를 두루 챙기는 매너남으로 소문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이정신은 극 중 고구려 영류왕(김영철 분)의 비밀조직 금화단의 무사 시우 역을 맡았다. 이정신은 꽃미남 마스크에 훤칠한 키, 여기에 예능적 끼를 두루 갖춰 여심을 흔드는 꽃검객으로 분할 예정.

‘칼과 꽃’을 통해 배우로서 단단히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있는 이정신은 저자거리를 떠돌던 고아출신이지만 결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으며 할 말은 하는 대찬 성격의 소유자인 시우 역을 통해 ‘막내 이미지’를 벗고 ‘남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영류왕(김영철 분)과 연개소문(최민수 분)이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 분)과 연충(엄태웅 분)이 사랑에 빠지면서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천명’ 후속으로 내달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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