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PD “‘스캔들’,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 모티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26 15: 02

김진만 PD가 드라마 ‘스캔들’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모티브로 한다”면서 “사회극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아픔을 다루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는 “비극적인 가족사의 이유가 한 건물붕괴 사건으로 시작된다”면서 “시청자들이 보는데 있어서 부담감 없는 선에서 극을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PD는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스캔들의 사전적인 의미”라면서 “한국사회의 부조리한 사건과 가족애를 담고자 한다. 재밌고 즐거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캔들’은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로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한그루 등이 출연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를 집필한 배유미 작가와 ‘에덴의 동쪽’, ‘아일랜드’를 연출한 김진만 PD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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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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