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북미-아시아 개봉 및 해외 영화제 초청 '각광'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6.26 15: 51

700만 관객 동원을 향해가고 있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북미, 아시아 지역 개봉을 확정하고 뉴욕 아시아 영화제와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전 세계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개봉 3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700만 돌파를 향해 질주 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아시아, 북미 지역 개봉을 확정 지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쟁쟁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경쟁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진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달동네 잠입기를 그린 영화다.
해외바이어들은 감성적인 드라마와 강렬한 액션, 장철수 감독의 연출과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등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관심은 7월 18일 싱가폴 개봉을 시작으로 19일 미국, 26일 캐나다와 대만 등에서 개봉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일본, 홍콩/마카오, 말레이시아/브루나이, 인도네시아에서도 개봉을 확정 짓고, 현재 중국, 베트남, 태국 외 기타지역도 논의 중이다.

뿐만 아니라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뉴욕 아시아 영화제 Centerpiece Presentation 섹션, 7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링컨 센터에서 상영되는 뉴욕 아시아 영화제의 Centerpiece Presentation 섹션에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유일하게 상영되며 장철수 감독이 직접 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작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영화제들에서 주목 받은 장철수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해외 영화제의 관심도가 높다는 평이다.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해외로 무대를 옮겨서도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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