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했다.
스페인 마르카와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 "수아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개인협상에 동의했고 이번 여름 이적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로빈 반 페르시(26골)에 이어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핵이빨 사건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그간 온갖 기행을 벌여왔다. 구단과 팬, 언론으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수아레스는 최근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이적의 적기다. 보도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추정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약 835억 원)다. 때마침 레알은 네이마르 영입 전선에서 FC 바르셀로나에 패한데다가 곤살로 이과인을 아스날에 내주기 직전이다. 카림 벤제마도 이적설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리버풀도 스페인 공격수 이아고 아스파스의 영입을 완료했다.
레알은 조세 무리뉴 감독(현 첼시)을 대신할 차기사령탑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전 파리 셍제르맹 감독을 앉혔다. 안첼로티 사단의 영입 신호탄이 수아레스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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