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 타깃' 카바니, "주급 5억 3284만원 원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26 17: 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타깃이 되고 있는 나폴리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26)가 엄청난 주급을 원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카바니가 엄청난 주급을 불러 자신을 원하는 팀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타깃이 되고 있는 카바니가 30만 파운드(약 5억 3284만 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카바니의 에이전트는 영국 런던에서 프리미어리그의 한 클럽과 접촉을 했고, 그곳에서 터무니 없을 정도의 주급을 원한다고 밝혔다. 카바니가 원하는 주급이 30만 파운드인 만큼 터무니 없다는 표현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맨유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타깃이라고 해도 30만 파운드는 쉽게 말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카바니와 5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소속팀이 카바니에게 들어가는 돈만 1억 3000만 파운드(약 2306억 1090만 원)가 되기 때문이다.
맨유가 카바니의 이적료로 5300만 파운드(약 939억 9179만 원)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는 했지만, 나폴리의 마음을 사로 잡아도 카바니에게 매주 3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것은 맨유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돈 많은 맨체스터 시티가 카바니를 포기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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