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이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적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재룡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녹화에서 이훈이 이재룡의 가르침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됐다고 말했지만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재룡은 “왜 기억이 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예전에 방송국끼리 축구시합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상대방 선수가 심한 태클을 걸어 넘어졌다. 그 충격으로 3년 정도의 기억이 날아 갔다. 드문드문 기억이 나긴 하지만 정확하게 당시의 일들을 기억해내지 못한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또한, 이재룡은 드라마 속에 나오는 장면처럼 병원에서 깨어나자마자 “내가 탤런트야?”라고 되물어 당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일 시트콤 ‘일말의 순정’ 팀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는 26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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