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서재응이 2군 첫 실전에서 무난한 투구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서재응은 26일 함평 전용구장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동안 5피안타 3랄삼진 무사사구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7개, 최고스피드는 140km를 기록했다.
서재응은 WBC 출전 후유증으로 인해 좀처럼 구위회복을 못해 부진에 빠졌다. 10경기에 출전해 4승4패, 방어율 5.55을 기록했다. 스피드 뿐만 아니라 제구력도 흔들리면서 좀처럼 구위를 찾지 못하자 자청해 6월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20일 동안 재활군에서 꾸준히 훈련을 펼쳐왔고 이날 첫 실전을 소화했다. 향후 2군에서 2~3경기 정도 실전을 소화한 뒤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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