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2'에 출연 중인 이현도가 제작진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엠넷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현도의 한 측근 26일 오후 OSEN에 "'쇼미더머니2'에 출연 중인 이현도 씨가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각할 경우 하차까지 고민 중인 상황"이라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2' 측은 "사실 무근이다. 하차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쇼미더머니2'는 첫 방송부터 악마의 편집 의혹에 시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현재 출연 중인 래퍼 스윙스도 자신의 모습이 왜곡돼 그려진데 대해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따라서 이현도 역시 제작진과 편집 등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현도는 현재 '쇼미더머니2'에서 렉시, 배치기, 킹콩, 칸토, 스윙스, 딘딘과 크루를 결성, 가리온의 MC메타 크루들과 대결 형식의 힙합 서바이벌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 크루로는 지조, 제이켠, 콸라, 매드클라운, 넋업샨, 아웃사이더 등이 있다.
한편 이현도는 지난 1993년 남성 힙합듀오 듀스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YG패밀리, 울랄라세션, 주석, 샤이니 등의 뮤지션의 앨범에 작곡 또는 작사가로 참여했다. 이 밖에 개인 음반도 꾸준히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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