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김진우 상대 역전 투런포 작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6.26 20: 39

두산 좌타자 오재일이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오재일은 26일 광주 KIA전에서 1-1로 팽팽한 6회초 1사후 KIA 투수 김진우를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최근 6경기 연속 타점이자 시즌 2호 아치였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오재일은 2회와 4회는 모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모두 잘맞은 타구였으나  투수 김진우의 수비에 걸려들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선두 정수빈이 번트안타와 1루수 김주형의 실책으로 2루를 밟아 기회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재일은 김진우의 한복판으로 몰린 2구째(직구 145km)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스코어를 단숨에 3-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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