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바 롯데전 3타수 무안타(1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6 20: 42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는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2회 투수 앞 땅볼, 5회 중견수 플라이, 7회 중견수 플라이 등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에서 3할2푼2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8회말 공격이 끝난 뒤 교체됐다. 한편 오릭스는 8회말 현재 0-7로 뒤진 상태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