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에서 넥센 이정훈이 SK 정근우의 내야땅볼에 벗겨진 모자를 주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고 있다.
2연승을 달리는 SK는 박정권, 조동화, 정상호 등 예년 '한국시리즈 라인업'이 조금씩 부활하고 있고 박정배의 복귀로 불펜도 한층 탄탄해졌다. 아직 7위에 머무르고 있는 SK가 중반기 대반격을 노리기 위해서는 이제 선발진의 호투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토종 선발 윤희상(28)이 살아나야 한다. 윤희상은 이날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강윤구(23)가 나섰다. 최근 사사구 남발로 흔들리고 있는 강윤구는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를 잡아야 진짜 '토종 선발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강윤구는 마지막 퀄리티 스타트가 한 달 전이다. 사사구를 줄여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