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염경엽, "문우람, 테이블세터로서 잘해줬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26 21: 36

"문우람이 테이블 세터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줘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넥센 히어로즈가 치고 달리는 야구로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강윤구의 5⅓이닝 1실점 호투와 2회 터진 이성열의 역전 결승 스리런을 앞세워 SK에 7-4 승리를 거뒀다.

전날(25일) 2-3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35승1무25패로 2위 자리를 사수했다. 반면 선발 윤희상의 부진에 시름이 깊어진 SK는 27승1무33패로 2연승을 마감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강윤구가 좋은 모습 보여줘 기쁘고 문우람이 테이블 세터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줘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이성열의 홈런도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문우람은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이날 8회 3득점 등 후반 추격에도 패한 이만수 SK 감독은 "초반 실점후 포기하지 않고 따라갔는데 조금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팀은 27일 선발로 브랜든 나이트(넥센), 크리스 세든(SK)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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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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