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26 22: 24

한화 김응룡(72)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한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대나 이브랜드가 6⅔이닝 2실점을 퀄리티 스타트했고, 최진행이 결승솔로 홈런 포함 2타점으로 활약하며 최근 6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오늘 전체 모든 선수가 정말 열심히 잘해줬다"며 특정선수를 언급하지 않고 모든 선수단을 칭찬했다. 이브랜드 이후 김광수-송창식이 홀드-세이브를 따내며 승리를 지켰고, 8회말 이학준이 쐐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6연패를 끊은 한화는 27일 대전 삼성전에 데니 바티스타를 선발등판시킨다. 지난 15일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진 바티스타의 선발 복귀전이다. 한화가 에이스 바티스타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패장이 된 삼성 류중일 감독은 "타선 연결이 아쉽다. 찬스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삼성은 27일 경기에 선발 배영수를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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