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호세 마해영 등 레전드 기운 받아 첫 매진 달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26 23: 21

[OSEN=이슈팀] 올 시즌 흥행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롯데 구단이 펠릭스 호세와 마해영 등 왕년 스타의 지원을 제대로 받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NC와의 페넌트레이스 경기 입장권 2만8000매가 오후 5시 35분 경 매진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올 시즌 롯데의 첫 홈경기 관중석 매진 기록이다. 롯데의 가장 최근 사직구장 매진 기록은 지난해 7월 8일 삼성전으로 353일 만이다.
이날 롯데는 예고한대로 ‘응답하라 1999’ 이벤트를 열었는데 1999시즌 당시 활약한 레전드 선수들을 초청하고 기념 팬사인회,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또한 1, 3루 지정석과 외야자유석은 1999원으로 판매하며 대대적 관중몰이를 기획했고 결국 매진사례라는 대성공을 거뒀다.

한편 펠릭스 호세의 시구로 막을 연 이날 경기는 강민호의 맹활약으로 앞세운 롯데가 NC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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