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양털 포대를 못 들고 휘청거리며 저질체력을 입증했다.
전현무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이하 '우리가 간다')에서 영국에서 열리는 양털 포대 들고 달리기에 도전, 한국에서 팀원들과 함께 중간점검을 받았다.
이날 전현무는 양털 포대를 목 위에 얹고 달리는 일반적인 방법을 시도해 보지도 못한 채, 포대를 끌어 안고 겨우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효준은 "저 형 때문에 다 까먹는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전현무는 "해병대도 이런 훈련은 안 한다"고 변명했지만, 곧 "나라 망신을 시키면 안된다"며 체력 훈련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우리가 간다'의 전현무, 윤태영, 박효준, 서지석, 백성현 다섯 남자가 아시아 최초로 30kg의 양털 포대를 매고 경사 40도의 오르막과 내리막 220m의 거리를 달리는 영국의 글로스터 주 테트버리의 월드 챔피언십 울색(양털 포대) 레이스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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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