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KIA-두산, 연장 12회 최장시간 무승부...롯데 역전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27 00: 08

[OSEN=야구팀] 연승도 없었고 연승실패도 없었다.
KIA와 두산이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에서 각각 10연승과 4연승을 놓고 연장 12회까지 격돌을 벌였으나 4-4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서로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졸전 끝에 올들어 최장시간(5시간 15분) 승부를 벌였다.  KIA는 33승25패2무, 두산은 30승30패2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8회 터진 강민호의 결승 우월 솔로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4승2무27패(26일 현재)를 기록하며 도약을 꿈꿨다.
반면 NC는 선취 2득점 이후 동점을 내주기는 했어도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석패하고 말았다. NC의 시즌 전적은 22승3무37패다.
넥센은 목동 SK전에서 선발 강윤구의 5⅓이닝 1실점 호투와 2회 터진 이성열의 역전 결승 스리런을 앞세워 SK에 7-4 승리를 거뒀다.
전날(25일) 2-3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35승1무25패로 2위 자리를 사수했다. 반면 선발 윤희상의 부진에 시름이 깊어진 SK는 27승1무33패로 2연승을 마감했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 선발 이브랜드가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 올린 데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어진 6연패 사슬을 끊은 한화는 시즌 18승(43패1무)째를 올렸다. 그러나 승률은 2할대(0.295)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1위 삼성은 35승23패2무를 마크, 이날 SK에 승리한 2위 넥센(35승25패무)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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