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명수 "영원히 유재석 곁에 있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27 00: 40

개그맨 박명수가 동료 방송인 유재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내비치며 "영원히 (유재석) 곁에 있겠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명수는 이같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무서워하는 3가지로 언론, 아내, 유재석을 꼽은 뒤 "유재석을 멤버들이 힘들어(?)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 내 모든 권한을 일임했다. 난 모임이나 회의를 빠진다. 어차피 내가 얘기해도 재석이 말대로 가니깐 (회의할 시간에) 잠을 자던지 음악을 든던지 딴 일을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이를 거들며 "유재석 없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파일럿 프로그램을 했던 적이 있는데 유재석이 없으니 내 얘기를 듣지도 않았다. 민방위 훈련도 아니고.. 무슨 예비군 같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이 없으면 다 꺼야한다. 전기 들어오는 건 다 꺼야한다. 전자 시계도 꺼야한다"고 유재석 바라기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 친구도 사람인데 잘못된 게 있다. 그 얘기하면 내가 죽는다. 정말 방송 잘하는 방송장이다. 영원히 (유재석) 니 곁에 있을거여. 진짜여"라고 기습 영상 메시지를 남겨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밤의 황제 특집'으로 박명수, 구준엽, 가희, 돈 스파이크가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