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33)가 6월 첫 승에 도전한다.
배영수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6월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배영수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반드시 1승 추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배영수는 올해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승을 올리고 있다. 4월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5월 4경기에서도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6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6월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8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하고도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1승이 있다. 지난달 25일 대전 경기에서 6⅔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승리라 배영수의 가장 최근 거둔 승리. 한화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지난 26일 삼성을 상대로 6연패 탈출에 성공한 만큼 만만히 볼 수 없다.
한편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33)가 복귀전을 갖는다. 바티스타는 올해 14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06을 마크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4월10일 대구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13일만의 1군 복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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