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의 에이스 이스코(22)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다음주에 이스코와 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레알이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에 앞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페레스 회장은 스페인 국영 라디오 RNE를 통해 "이스코의 이적에 메디컬 테스트만이 남았다"라고 공언했다. 계약 기간 5년에 1년의 옵션 계약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후임 감독 선임에 이어 이스코 영입을 거의 마무리 지으면서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스코는 레알과 맨시티를 포함해 다수의 빅클럽으로부터 구애를 받은 특급 유망주다.
이스코는 지난 시즌 말라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의 주역이었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펼쳐 왔다. 올 여름 21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레알은 이스코를 신호탄으로 '빅사이닝'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 등이 레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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