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지효, 이동욱에 이별통보..이대로 헤어지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7 08: 03

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송지효가 이동욱에 이별을 통보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천명’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에게 아버지를 죽인 자의 딸을 보는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 내내 마음이 무거웠던 다인(송지효 분)이 결국 떠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의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안다며 입을 뗀 다인은 원과 랑을 보면 죄스런 마음이 든다며 "나으리와 저의 인연은 여기까지라 생각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붙잡은 원의 손을 놓았다.

다인은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달라며 남은 여생 내의원 일만 열심히 하고 살 것이니 웃으면서 보내달라 말했고, 돌아선 다인을 껴안은 최원의 손을 떼어놓고 눈물을 떨구며 떠났다.
이후 이호(임슬옹 분)를 만나기 위해 입궐한 원을 마주친 다인은 거리를 두고 바라만보다 먼저 지나쳐 걸어가지만, 이내 멈춰서 뒤돌아보며 가슴앓이를 해 완전히 마음을 접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다인이 다시 최원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 “도망치다시피 겨우 떠나왔는데 바로 눈앞에서 마주치게 되니 반갑지만 가슴 아프겠다”, “이제 그만 저 두 사람 그냥 사랑만하게 해주세요”등 이들을 향한 반응으로 뜨거웠다.
한편, 끝나는 듯 했던 둘의 인연이 다시 한 번 이어지는 모습을 그리며 눈길을 끄는 ‘천명’ 마지막 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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