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장동혁, 오늘 '무릎팍' 첫 방송..어떤 캐릭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27 08: 24

개그맨 이수근과 장동혁이 오늘(27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부분 개편 후 첫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무릎팍 도사'는 새 식구와 함께 돌아온다. 이번 부분 개편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이수근, 장동혁의 합류다. 이수근과 장동혁은 각각 내조 담당 수근댁, 섭외부터 소품까지 모든 외조를 도맡을 총무역의 장실장 캐릭터로 '무릎팍 도사'의 새출발을 함께 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 히트코너 ‘그냥 내비둬’와 ‘봉숭아학당’ 때부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이수근-장동혁 콤비는 시작부터 원년멤버였던 듯 자연스레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는 후문.

 
오랜기간 강호동과 호흡을 맞춘 이수근은 강호동의 모든 수를 읽듯이 적시적소에 리액션을 치고 받으며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석에서도 막역한 사이인 강호동과 이수근은 방송에 피와 살이 될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많아, 게스트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관계자는 “역시 강호동 내조는 수근댁”이라며, 이 둘의 찰떡 호흡과 입담에 녹화장 분위기가 내내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무릎팍 도사'로 MBC에 처음 출연한 장동혁은 초반 다소 긴장된 모습이였으나 곧 오랜 내공을 발휘했다. 경청과 진지한 공감은 물론, 곧잘 선배 게스트를 적당히 자극도 했다가 막내다운 애교로 게스트의 마음을 녹였다. '개그콘서트'의 '동혁이형' 캐릭터로 거침없는 사회풍자개그를 선보이며 매주 화제가 되었던 장동혁이 앞으로 에서 어떤 날카로운 입담을 발휘할지 기대된다.
 
치열한 야생과도 같은 예능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으며 확연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수근, 장동혁이 어떤 새로운 캐릭터와 '호동 도사'와 시너지를 만들어낼 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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