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이변 속출... 나달 이어 페더러-샤라포바도 탈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7 09: 53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등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세계랭킹 116위, 우크라이나)에게 1대 3(7-6, 6-7, 5-7, 6-7)으로 패했다.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린 페더러는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2회전만에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여자 프로테니스 세계 3위 샤라포바 역시 여자단식에서 미셸 라체르 데브리토(세계랭킹 131위, 포르투갈)에게 0대 2(3-6 4-6)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24일 1회전에서 세계 5위 나달이 탈락한 데 이어 페더러까지 고배를 마신 이번 대회 남자단식은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2위, 영국)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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