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용자들의 의견을 대폭 수용해, PC모드와 시작버튼 등을 추가한 윈도우 수정버전 '윈도8.1'을 공개했다.
아이클래리파이드, 이그재미너 등 IT전문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MS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빌드 2013'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8.1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MS의 발표를 보면, '윈도8.1'은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우선, '윈도8.1'은 시작버튼을 추가해 이전 버전의 불편함을 수정했다. 왼쪽 아래편에 마우스를 갖다대거나, 이부분을 터치하면 시작메뉴가 나온다. 이를 통해, 윈도8 사용자들이 느꼈던 이질감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PC모드로 바로 부팅도 가능하다. 미리 PC모드로 접속하도록 설정하면, 텍스타일 모양의 UI를 통해 접속할 필요가 없어진다.
텍스타일 UI를 설정하는데도 사용자의 선택사항이 넓어졌다. 바탕 화면의 색상이나 채도 등을 섬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아이콘의 위치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이외에도, 스크린 키보드의 형태도 좀 더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으며, 스카이프나 카메라등 자주 쓰는 어플리케이션에 잠금화면에서도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선사항이 눈에 띈다. 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대거 추가하기도 했다.
아직 '윈도8.1'의 출시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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