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LA 다저스 스캇 밴슬라이크(27)의 복귀가 임박했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외야수 밴슬라이크가 이번 주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밴슬라이크가 부상에서 복귀해 이번 주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4연전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와 홈 4연전을 치른다.
밴슬라이크는 다저스 산하 싱글A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와의 경기에 좌익수로 나서 7회까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재활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지난 26일에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다저스 의료진에게 부상 부위인 왼쪽 어깨를 점검받기도 했다.

MLB.COM은 밴슬라이크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홈4연전에 좌완 투수에 맞춰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필라델피아에는 좌완 존 래난과 클리프 리가 버티고 있다. 특히 9승2패에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인 리는 30일 류현진에 맞서 선발로 등판이 예상된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전부 오른손으로 구성된 우리 외야진에 밴슬라이크는 좌완투수에 맞설 수 있는 카드가 된다”며 밴슬라이크에 복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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