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하라, "후루야 퍼펙트 게임 무산 아쉽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7 13: 46

일본 프로야구 20세기 퍼펙트 게임의 주인공인 마키하라 히로미가 후루야 다쿠야의 퍼펙트 게임 무산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루야는 지난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8회 2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18년 만에 퍼펙트 게임 주인공이 탄생하기까지 아웃 카운트 4개를 남겨두고 오릭스 다카하시 신지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다. 대기록 달성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의 평론가로 활동 중인 그는 "아쉬웠는데 굉장히 두근거리면서 TV 중계를 지켜봤다. 야수의 처절함도 전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키하라는 1994년 5월 18일 후쿠오카 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퍼펙트 게임은 카운트 조절이 중요하다. 절대 풀 카운트만 하지 않길 바라고 있었다"고 중압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루야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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