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이 "배우 도지원 때문에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최효종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도지원의 오랜 팬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효종은 과거 드라마 '목용탕집 남자들'에 나온 도지원을 보고 반해 그를 만나러 직접 KBS까지 찾아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최효종은 "경비아저씨께 쫓겨나 '내가 꼭 KBS 개그맨이 돼 도지원이랑 방송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드디어 오늘 소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최효종은 오프닝 시그널에 나오는 도지원의 동작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등 진정한 팬임을 증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 녹화에는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하는 이재룡과 도지원, 전미선, 이훈, 그리고 김태훈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가족들의 이야기부터 첫사랑과 결혼 등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7일 밤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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