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이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2일 제주도 서귀포 출신 미모의 재원인 여성과 결혼한 구자철은 최근 SBS ‘땡큐’ 녹화에서 런던 올림픽에 대해 언급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도로 지쳐있는 경기였는데, 여자 친구 생각을 하며 버텼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구자철은 대한민국 축구팀의 주장으로 맹활약 하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과 싸워 승리 골을 넣는 등 인상 깊은 경기력을 펼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구자철은 “동메달에 대한 집착보다는 오래 동안 못 본 여자 친구를 빨리 보러가고 싶은 마음에 더 힘을 내 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사연부터 아내에게 푹 빠지게 된 이유 등을 전하며 연신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30분.
kangsj@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