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남편과의 순애보적 사랑을 고백한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후배로부터 ‘최고 민낯미녀’로 인정받았다.KBS 이정민 아나운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아나운서실의 최고 민낯미녀..순수+청초의 대명사 고민정 선배님과 실력파 가수 아이비 씨가 풀하우스에 출연해주셨어요. 민정선배의 곧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어려운 고백들 들으실수있어요. 많은시청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세여인이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고민정 아나운서와 포즈를 취한 사진과 긴 머리를 풀어헤친 아이비와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최근 풀하우스 녹화에서 "남편 조기영 시인이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먼저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계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대학시절, 남편과 연애 3년차에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마디마디가 경직되고 나중에는 모든 관절이 마비되는 증상이 올 수도 있는 희귀병.
고민정 아나운서는 "그 시절에 남편을 보러 갈 때마다 상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고, 지금은 많은 노력으로 점차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고.
또한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스캔들과 소속사 소송에 휘말려 급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며 겪은 생활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아이비는 "수입이 7개월째 없었는데도 소비패턴을 바꾸지 못해 당시 통장에 잔고가 600원 밖에 남지 않았었다"며 "그 때 돈의 소중함을 느끼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하며 시련을 극복했다"고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그런 힘든 시기를 보낸 뒤, 현재는 차도 경차로 바꾸고 저축도 열심히 하며 살고 있다고.
한편 이날 '풀하우스'에서는 '일이 먼저인 남편 VS 가족이 먼저인 남편'을 주제로 남녀 간의 공방전이 펼쳐진다.
오는 28일 저녁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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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정민 아나운서 트위터